갑오일주는 일간이 양목(甲), 일지가 화(午·말)인 60갑자 중 31번째 일주입니다. 일지에는 지장간 병·기·정이 숨어 있고, 그중 정기 정이 일간에 대해 상관이 됩니다. 십이운성으로는 사 자리입니다.
전통에서 갑 일간은 ‘성장과 확장을 추구하며 추진력이 강함’으로 요약합니다. 양의 기운이라 겉으로 드러내고 앞장서는 쪽으로 읽습니다.
내가 낳되 음양이 다른 기운이 앉았다. 재주와 말이 앞서고 틀에 갇히기 싫어하며, 그 재능을 어디에 쓰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. 일지는 배우자와 가까운 관계, 그리고 나 자신의 속마음을 보는 자리라 전통에서는 이 십성으로 결혼 생활의 결을 읽었습니다.
일간 갑이 오에 앉으면 십이운성으로 사입니다. 움직임이 멎은 자리라 한 가지에 깊이 파고든다고 봅니다.
갑오일주의 공망은 진·사입니다. 일지 오는 자와 충(沖)이 되고, 미와 합(合)하여 화의 기운을 이룹니다. 만나는 사람이나 해당 해·달의 지지가 이 글자면 그 작용을 먼저 봅니다.
일주만으로는 사주 여덟 글자 중 둘만 보는 것입니다. 연·월·시주와 대운이 붙어야 실제 그림이 나오고, 같은 갑오일주라도 사람마다 다릅니다. 생년월일을 넣으면 내 일주를 확인하고 명식표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. 내 일주 확인하기 · 일주 읽는 법 안내